강아지 여름 산책 안전하게 하는 방법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장마 소식도 있고, 올해는 지난 해와는 다르게 엄청 무더울 것이라고 예보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려견의 건강 관리 뿐만 아니라 여름철 산책도 걱정인데요. 그럼 강아지 여름 산책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

강아지 여름 산책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장마 소식도 있고, 올해는 지난 해와는 다르게 엄청 무더울 것이라고 예보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려견의 건강 관리 뿐만 아니라 여름철 산책도 걱정인데요. 그럼 강아지 여름 산책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쏟아지는 뙤약볕에도 산책을 나가고 싶어하는 강아지와 더운 날씨가 걱정되는 보호자, 사실 강아지들도 더워지면 축 쳐져 있어서 산책 나가기 쉽지 않은데요.

반려인들 사이에서는 1일 1회 강아지와 산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여름철 무더워지는 날씨에는 주의할 점들이 있습니다.


강아지 여름 산책 시간 확인

강아지가 사람보다 체온이 좀 더 높은 것은 대부분 잘 알고 계실텐데요. 더울 때에는 팬팅을 통해서 체온 조절을 하지만, 땀구멍이 발바닥에만 있는 강아지가 체온 조절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팬팅은 혀를 내밀고 호흡해서 체온을 조절하는 행동을 말하는데, 더운 날 산책을 하다 보면 그늘에 서서 혀를 내밀고 헥헥 거리는 강아지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강아지 여름 산책은 시간을 확인하고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햇볕이 뜨겁고, 땅이 달궈져 있어서 이 시간대는 산책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지고 땅이 좀 식었을 때 산책을 해주면 좋은데요. 그래도 시원한 물을 챙겨서 산책 중간중간 수분을 섭취할 수 있게 해주세요.

그리고 더운 날씨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도록 털을 짧게 미용해 주세요. 대신 너무 짧게 자르면 피부가 드러나서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너무 짧게 잘랐다면 아주 얇은 강아지 옷을 입혀주셔야 합니다.

강아지 여름 산책
강아지 여름 산책

사람이 더우면 강아지도 덥다

해가 떠있는 낮 시간 동안 아스팔트 같은 곳은 굉장히 뜨겁게 달궈져 있어서 강아지들의 발바닥이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사람도 역시 아스팔트를 걸을 때는 올라오는 열기에 힘들기 때문에 강아지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해가 지고 난 후에 땅이 식을 때까지도 시간이 꽤 걸리는데, 그렇다면 산책 할 때에는 최대한 그늘이 있는 것으로 다녀주세요. 그리고 덥고 습한 날씨에는 강아지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힘들어 합니다.

평소보다는 조금 천천히, 짧은 거리를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이 필수라지만, 더운 날씨에 무리해서 다녀오거나, 아예 안 나가는 것보다는 해가 진 후 잠깐 다녀오면 좋을 듯 합니다.

너무 무더운 날은 차라리 쉬자

한여름에는 폭염에 해가 지더라도 더운 날씨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온이 너무 높아서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에는 차라리 산책보다는 집에서 쉬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외출을 해야 하는 일이 생겼다면, 안거나 캐리어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폭염주의보가 있는 날에는 강아지도 그렇지만, 보호자도 힘들테니 차라리 쉬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리한 산책은 병이 날 수 있다

해가 진 후에라도, 혹 낮시간 밖에 없어서 그늘진 곳으로만 다닌다고 해도 무리한 산책을 한다면 분명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뜨거운 햇볕을 강아지가 계속 쬔다면, 체온이 과도하고 올라가서 열사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체온 조절이 쉽지 않기 때문에 너무 오랜 시간 햇볕을 직접 쬐지 않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뜨거워진 아스팔트, 시멘트 바닥 등을 걷다 보면 강아지 발바닥에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사람도 맨발로는 너무 뜨겁잖아요? 해가 진 후라고 해도 지면 온도를 꼭 확인해주세요.

더운 여름철에는 풀숲에는 여러 벌레들이 있습니다. 산책을 하다 보면 강아지 피를 빨아 먹으면서 병균을 옮기는 참진드기가 있을 수 있는데요. 쉽게 알아볼 수 없기 때문에 산책 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하며, 예방 목걸이나, 예방할 수 있는 약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여름 산책 이후도 중요해요

산책을 다녀온 후에 강아지 상태를 확인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잠깐 다녀왔다고 해도 기본적인 것은 꼭 확인해줘야 합니다.

산책을 다녀오고 호흡이 진정되지 않거나, 구토, 고열 등이 있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발바닥 상태를 확인해서 패드가 까지거나, 물집 혹은 화상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확인하고 관리해주세요.

산책 후 빗질이나 물로 씻기면서 진드기가 붙었는지 꼭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잘 말려주세요. 매일 샴푸를 사용한 목욕은 피부병이 생길 수 있으니, 주 1회 정도로 하고, 매일 물로 씻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지만, 댕댕이들은 산책을 나가자고 매일 보호자에게 애교를 부릴텐데요. 안전하고 즐거운 산책을 할 수 있도록 강아지 여름 산책 안전하게 하는 방법 꼭 지켜주세요.